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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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픽시 “공백기에 유럽 투어…관객과의 소통 배워”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3.14 0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픽시(PIXY)가 긴 공백기동안 해외 투어를 다니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픽시(린지, 수아, 디아, 로라, 다정)는 지난 10일 네 번째 미니앨범 ‘CHOSEN KARMA(초즌 카르마)’를 발매하고 약 9개월 만에 돌아왔다. 오랜만의 컴백에 더해, 새 멤버 린지가 합류한 것을 언급하며 ‘완전체 픽시’를 강조한 수아는 “준비한 것들이 만족스러워서 멋지게 잘 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다정 역시 “기다려주신 만큼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9월 팀에 합류해 처음 픽시로서 앨범을 발매하게 된 린지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활동이라는 것 자체가 설렌다. 모든 게 다 궁금하다”고 밝게 이야기했다.

멤버들이 긴 공백기 끝에 내는 신보이자, 린지에게는 데뷔 앨범이 되는 ‘CHOSEN KARMA’는 픽시가 그간 이어온 ‘Dark City’ 세계관의 마지막 이야기다. 픽시는 악에게 피할 수 없는 정해진 운명을 내리고, 자신들이 선택받은 운명을 지닌 특별한 존재임을 증명한다.

타이틀곡 ‘KARMA(카르마)’는 앨범의 수록곡인 ‘HIDE&SEEK(하이드 앤 시크)’, ‘FLIP A COIN(플립 어 코인)’ 두 곡을 합쳐 만들어졌다. 수아는 “이 두 곡이 타이틀 후보 곡이었다. 곡을 들어보고, 상반되는 두 곡을 합치면 픽시의 색을 나타내면서도 다른 느낌을 줄 수 있겠다 해서 합쳐봤더니 너무 좋았다”고 타이틀곡 탄생 비화를 들려줬다.

다정은 “저희가 항상 세계관에 맞춰서 콘셉트를 따라간다. 이번 세계관에서 악에게 심판을 내리는데, ‘FLIP A COIN’이 어둡고 다크한 느낌이라면 ‘HIDE&SEEK’은 그 악을 추적하는 펑키하면서 밝고 생동감이 있는 곡”이라며 두 곡을 합친 타이틀곡은 이번 세계관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자부했다.



앨범에는 인스트루멘탈(inst.)을 제외,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디아는 “‘귓속말’은 유일하게 저희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곡이다. 달달하고 간지러운 사랑 노래고, 저희도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설레는 계절이 오면 듣기 좋을 것 같다. ‘Falling’은 ‘너에게 빠져든다’는 내용이 담긴 곡인데 섹시하고 묘한 분위기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다정은 “저희 (활동) 곡들이 컨셉추얼하지 않나. 앨범 수록곡들은 다 다른 분위기의 곡들이라 하루의 기분에 따라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첨언했다.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는 유럽투어로 채웠다. 해외 활동 후 바로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는 픽시는 투어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디아는 “저희가 코로나로 인해 음악방송을  카메라만 보고 했었다. 투어 하면서 직접 팬분들과 눈 마주치고, 소통하면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법을 배웠다. 투어하면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연구를 많이 했는데,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도 좀 더 소통할 수 있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공백기, 투어를 통해 배운 점을 밝혔다.

수아 역시 “그전까지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관객분들과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투어하면서 배워나갔다. 원래 긴장을 많이 하고 연습한 대로만 했다면, 이젠 조금 더 관객분들과 소통하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픽시는 이번 컴백 활동을 새 멤버 린지와의 첫 앨범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디아는 “린지와 잘 어우러지는 모습 보여드리면서, 좀 더 완성도 있고 업그레이드된 픽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또 그는 “차트에 진입해 본 적이 없는데, 앨범 중 아무 곡이라도 ‘톱100’ 안에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올라트엔터테인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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