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4.01 14:32 / 기사수정 2023.04.01 14:45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에 전북 현대 서포터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전북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김정훈 골키퍼를 비롯해 정우재, 박진섭, 정태욱, 김문환이 수비를 구성했다. 류재문이 홀로 수비를 보호했고 송민규, 이민혁, 맹성웅, 아마노준이 2선, 하파 실바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황인재 골키퍼를 비롯해 심상민, 그랜트, 박승욱, 신광훈이 수비를 구축했다. 오베르단과 김종우가 수비를 보호하며 2선에 조재훈, 고영준, 정재희, 최전방에 이승보가 출격했다.
경기 전 전북 서포터들은 부진한 경기력과 베테랑 선수 이적에 대한 불만으로 응원 거부와 함께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허병길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경기장 내에는 수많은 걸개가 걸렸지만, 전북 서포터들의 응원은 들리지 않았다. 선수단 입장 땐 일반 팬들도 같이 앉는 동측 관중석에도 여러 걸개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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