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김수현→구준회까지…연기 넘어 OST까지 섭렵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연기만 잘하는 게 아니라 노래까지 잘하는 배우들이 OST 시장을 섭렵했다. 

조정석, 김수현, 박보검, 지창욱, 차태현, 구준회, 박형식, 지성, 송중기 등 이 배우들의 공통점은 출연 중인 드라마 OST 가창에 직접 참여, 작품의 몰입과 완성도를 더했다. 드라마 흥행에는 너무나 수많은 것들이 있지만 OST 또한 하나의 중요한 요소다.

최근에는 드라마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OST 가창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선한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것이 관례처럼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보라! 데보라'에서 양진호 역을 맡아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선 그룹 아이콘(iKON) 구준회가 감미로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 트렌디한 편곡이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OST '우연히, 사랑' 가창까지 참여, 연기와 OST까지 섭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우연히, 사랑'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 트렌디한 편곡이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팝 장르 곡이다. 여기에 구준회의 호소력 있으면서도 유니크한 보이스가 더해져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과거에도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 드라마 OST 가창에 직접 참여해 큰 인기를 얻었다. 대표적으로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이익준 역을 맡은 조정석이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조정석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혼성그룹 쿨의 대표곡 '아로하'를 선보였다. 드라마 속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아로하'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또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은 OST '내 사람'으로 이영의 지고지순한 마음을 담아낸 발라드를 선보이며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지창욱 역시 기황후 OST '나비에게', 힐러 OST '지켜줄게', 수상한 파트너 OST '네가 좋은 백 한가지 이유' 등 다수 작품 OST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본업을 넘어 OST 가창까지 참여하는 배우들의 활약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주는 것은 물론, 보고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주연 배우들의 OST 가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스튜디오 마음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