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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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제발" 이윤진, 이범수-딸 카톡 공개 초강수…답장 없는 아들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19 11: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통역가 이윤진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이범수에 대해 계속해서 폭로하고 있다.

지난 18일 이윤진은 "(아들과) 엄마와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다", "딸의 서울집 출입 자체를 막은 적도 없다"는 이범수 측의 반박에 "그 입 다물라"라고 재반박했다. 

이어 딸이 이범수에게 보낸 카톡을 공개하며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학교를 갈려면 교과서가 필요해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집에 있음", "저만 갈 테니 답장 좀 해주세요 제발"이라며 연이은 메시지에도 답이 없었음을 증명했다.

또한 이윤진이 아들에게 보낸 카톡도 공개했다. 이윤진은 장문의 카톡을 남긴 후 "톡 안보냐"라는 짧은 메시지도 보냈으나 읽지 않았다는 1 표시가 남아있어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카톡이 아닌 문자로도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이 오지 않은 캡처도 덧붙였다.

이윤진이 보낸 메시지에는 "다을이가 엄마 마지막으로 봤을 때 편 가르기를 하던 게 마음이 아파. 다을아 엄마 아빠의 헤어짐은 편 가르기 아니야. 같은 지붕아래 살지 않아도 다을이 소을이는 엄마아빠와 연락하고 엄빠의 사랑을 모두 받고 자라야 하는 소중한 아이"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7일 이윤진은 "지난 몇 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의 모의 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한 유튜브 채널에는 이윤진이 자진 신고한 총기가 비비탄총이며 "상당한 비약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물로 받은 비비탄총을 집에 뒀다. 부부싸움 과정에서 장난감 총이 화두에 올랐고 불법무기로 신고하겠다고 했다"며 "이범수는 비비탄 총이라고 분명히 밝혔지만 이윤진은 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윤진은 "아무려면 대한민국 경찰 질서계가 장난감 총 들고 온 여자 신고를 받아 확인 폐기할 만큼 허술해 보입니까?"라며 "숨어서 머리 쓰는 사람이나 그걸 그대로 방송하는 유튜버나"라고 다시금 반박했다.

이윤진과 이범수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 만에 이혼에 돌입했다.

이윤진은 이범수의 모의총포 소지 외에도 이범수와의 이혼 과정을 설명하며 결혼 생활을 낱낱이 폭로했다. 그는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범수 측은 "최근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윤진은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하며 SNS를 통해 폭로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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