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9 09:19
연예

故김새론 발인, 유족·친구 눈물 속 배웅…하늘의 별이 된 '천재 아역' [종합]

기사입력 2025.02.19 07: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영면에 들었다. 

19일 오전 고 김새론의 발인식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가족과 친구,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 침통한 분위기 속 발인식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했다.



지난 17일부터 조문이 시작된 가운데, 연예계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보라, 악뮤의 이수현과 한소희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 밖에도 수많은 동료들의 근조화환이 자리했다. 그중에는 영화 '아저씨'로 인연을 맺은 원빈과 아내 이나영의 이름도 있었다. 

원빈은 근조화환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침통한 표정을 짓던 원빈은 끝내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꽃다운 나이에 먼저 세상을 떠난 김새론에 미교, 솔비, 권민아, 박슬기, 리지, 김민체, 김수겸, 전효성, 서예지, 유아라, 진서연, 서유정 등도 SNS 계정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국화꽃 사진을 올리거나 안타까운 마음을 글로 표현해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의 길로 들어섰으며,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배우' 김새론을 대중에 각인시킨 건 2010년 영화 '아저씨'다. 촬영 당시 10살에 불과했던 김새론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열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이후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자숙의 시간을 갖던 중 영화 '기타맨'으로 본업 복귀(2024.10.24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준비 중이었다.

사진=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