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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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아예 안 들어" 이현이, 만 41세에 건강 이상 찾아왔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6 10: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건강 악화로 마음고생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현이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를 통해 "생체나이 XX살이요? 실제 나이보다 한참 어린 이현이의 피부, 건강관리법(해독주스, 민감성피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자신의 건강 관리법을 언급했다. 

이날 이현이는 '해독'이라는 키워드에 꽂힌 이유에 대해 "지난해 내 생일 즈음해서 몸이 확 달라진 걸 느꼈다. 그때가 만으로 꽉 채운 41세였다. 한 번 아프면 낫지 않았다. 성대결절이 8번 정도가 왔는데 일이 많다 보니 계속 스테로이드를 먹었다. 그런데 연말이 되니까 스테로이드가 듣지 않더라. 일주일 세 번 씩 병원에 갔는데 낫지 않아서 면역력 검사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면역력) 정상 수치가 500인데 난 191이 나왔다. 전에는 외식 좋아하고 집에서 배달 음식 시켜 먹고 그랬다. 내가 살기 위해서 그러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 해독 주스를 먹기 시작한 것도 작년 내 생일이 기점이었다"라고 밝혔다. 

스테로이드가 듣지 않는 예민한 피부도 언급했다. 이현이는 "피부 역시 말이 안 됐다"며 한 쪽 얼굴이 빨갛게 올라온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뾰루지 있는 곳에 스테로이드 크림을 발랐다가 이렇게 됐다. 회복되는데 만 6개월이 걸렸다. 제 피부가 이 정도로 예민하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사진은) 4개월 정도 지났을 때다. 많이 옅어졌는데 이때 아무것도 안 하고 수분만 챙겼다. 피부염이라고 하더라. 이후에 클렌징 다 끊고 크림으로만 지운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제 입장에서는 화장품을 녹이는 게 피부 장벽까지 다 녹이는 거더라. 사진이 12월 달이었으니까 지금 두 달 만에 이렇게 회복한 거다. 스테로이드는 이제 일체 안 먹는다. 왜냐하면 안 듣는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건강을 위해) 세 가지를 끊었다. 1번은 과도한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이다. 2번은 우유를 끊었다. 피부과를 다니다가 한의사 선생님까지 만났는데 그분이 진맥하다가 우유를 드시냐고 하더라. 끊어보라고 해서 지난 가을부터 안 먹고 있다. 3번은 술인데 아예 끊지는 못했지만 대신에 폭음을 끊었다"고 이야기했다. 

약 6개월간의 노력으로 현재 건강은 많이 좋아졌다는 이현이는 "지난주에 병원에 가서 염색체 분석 검사를 했는데 41세 평균이 5.3인데 5.6이 나왔다. 유전물질이 길수록 좋다고 하더라. 내가 반 년 동안 노력해서 좋아진 건지 노화를 늦춘 건지 잘 모르겠다. 생체 나이도 42살인데 34살이 나왔다. 요즘 더 잘 챙겨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현이는 여러 방송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진단했을 때 상위 10% 안에 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더라. 부부 싸움을 하다가도 잔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워킹맘이현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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