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0 23:49
연예

JTBC "법적 대응" 예고했는데…장시원 PD, '최강야구' 촬영 강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18 18:23 / 기사수정 2025.03.18 18:2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강야구'와 관련 JTBC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제작사 스튜디오 C1은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 

18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 C1(이하 'C1')가 트라이아웃을 합격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촬영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며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강야구'의 연출이자 C1의 장시원 PD는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라며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이후 JTBC는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 왔으나, 상호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은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제작진 교체를 선언했다. 

또한 "C1이 '최강야구'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PD는 "왜 JTBC에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JTBC가 주장하는 것처럼 법률상, 계약상 권리가 있다면, 그리고 만약 '최강야구'의 촬영 및 제작비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이 있다면 그에 따라 근거를 제시하여 법적 철차를 취하면 될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JTBC는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다"며 C1에 대해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입장 발표를 하지 않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장 PD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습 과정을 공개하고, 트라이아웃 이후 선발된 선수들의 촬영을 진행하는 등 입장을 굽히지 않고 '최강야구' 제작에 전념을 다 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