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올해도 지난해만큼의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는 작품이 탄생할 수 있을까. 방영 예정인 기대작을 짚어봤다.
지난해 2024년에는 상반기부터 '인생작'들이 대거 탄생했다.
1월 1일 첫방송하며 새해 시작과 함께 대박을 터뜨린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시작으로 '닥터슬럼프', '커넥션', '밤에 피는 꽃', '피라미드 게임', '선재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등 4월까지 수많은 작품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선재업고 튀어'는 변우석이라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후로도 '졸업', '굿파트너' 등의 드라마가 6월 방영을 시작하며 상반기 드라마 화제성을 유지했다.
올해는 '원경', '나의 완벽한 비서', '옥씨부인전', '폭싹 속았수다 정도가 높은 화제성, 시청률 등을 잡았다. 4월이 시작된 가운데, 어떤 드라마가 상반기 인생작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가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거머쥘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 가운데, 이 뒤를 이을 작품에 기대가 더해진다.
SBS는 박형식, 허준호 주연의 '보물섬'을 이어 육성재, 김지연 주연의 '귀궁'을 선보인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하며 믿고 보는 재미를 인정받은 윤성식 감독과,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와 의기투합한다.
신선한 연기파 조합'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이 호흡을 맞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31일 첫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이혼보험'은 이혼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코.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출연해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다.
tvN 토일드라마는 '감자 연구소'를 이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를 선보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이 젊어진 남편 낙준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이 출연한다. 김혜자와 손석구의 로맨스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OTT로는 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악연'이 있다.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가 담긴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약한영웅2', 3일 공개되는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이 있다.
4월 첫선을 보이는 다양한 드라마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지난해 4월 '선업튀', '눈물의 여왕'만큼의 사랑을 받는 작품은 어떤 작품일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