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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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지원, 모든 것에서 장점 찾는 '긍정의 여신' (인터뷰)

기사입력 2015.01.13 17:09 / 기사수정 2015.01.13 17:0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하지원은 삶에 대해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찬 사람이었다.

하지원은 13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아하는 것을 찾는다"며 삶을 대하는 남다른 태도를 드러냈다. 하지원은 촬영장 등지에서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완벽한 자기관리로 한결 같은 후기를 자랑한다.

영화 '허삼관'의 연출자 하정우 역시도 "하지원에게는 배울 점이 많다. 현장에서 오랜 시간 스태프들과 지내온 내공이 있어서 그런지 자기관리도 철저하고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러면서도 본인이 갖고 있는 순수함을 잃지 않는 여배우다. 그런 상대역을 만났기 때문에 감독과 배우 두 가지 역할을 내가 다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하지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원은 이러한 평가에 대해 "열심히 한다고 봐줘서 고맙다. 좋으니까 열정적으로 임하게 된다"며 "액션도 연기도 무엇이든 좋아서 꽂히니까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때로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나 다른 일들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럼 그 안에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재밌게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료한 상황이라고 해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걸 잊게 될 때도 있다. 누군가 재밌는 사람을 관찰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좋아하는 대상을 만들어보기도 한다"며 늘 열정 가득하고 에너지 넘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하지원의 첫 어머니역 도전으로 눈길을 끈 '허삼관'은 동네 최고의 미녀 허옥란과 결혼에 골인한 허삼관의 이야기로, 허삼관은 극 중 '종달새의 왕'이라 불리며 타인의 자식을 11년간 키워낸다. 그 사실을 알게된 뒤 첫째 허일락을 비롯해 아내 허옥란과 빚는 갈등과 사랑이 주된 줄거리. 배우 하정우가 연출자로도 나섰다. 오는 14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하지원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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