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6 11:37 / 기사수정 2015.04.26 11:37
▲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는 그가 사랑한 한 여인을 위한 곡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867년 베토벤이 죽은 지 40년이 지나 공개된 곡 ‘엘리제를 위하여’의 이야기가 담겼다.
독일이 낳은 천재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은 '운명' 등의 9개의 교향곡과 '비창'과 같은 소나타를 비롯한 많은 명곡을 남겼다.
베토벤이 죽은지 40년이 지난 1867년, 독일의 음악학자 루드비히 놀은 친구 브레들의 집에서 우연히 베토벤의 자필 악보를 발견, 연주회에서 최초로 공식 발표했다. 이 곡은 '엘리제를 위하여'였다. 웅장한 분위기의 다른 곡과 달리 소박하면서도 감미로운 피아노 솔로곡이다.
사람들은 엘리제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을 쏟았다. 악보에 엘리제와의 추억을 기린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바치는 곡이 분명한 가운데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됐다.
한 음악학자는 베토벤의 친구인 조셉 뢰켈의 여동생인 엘리자베스 뢰켈이 엘리제라고 주장했다. 베토벤과 엘리자베스가 가깝게 지냈고 그녀의 친구들이 그를 '엘리제'라고 불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음악 전문 저널리스트는 베토벤의 제자 요제피네가 엘리제라고 발표했다. 베토벤이 요제피네를 짝사랑해 편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서프라이즈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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