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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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라오스] 5년새 4배 된 출전시간…석현준 "많이 뛰어 좋았다"

기사입력 2015.09.03 23: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 김형민 기자] 2010년 처음으로 A매치에 나섰던 석현준은 15분을 뛰었다. 그리고 5년 뒤 이번 라오스전에서는 60분을 뛰었다. 늘어난 시간만큼 A매치를 접한 느낌도 남달랐다.

석현준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A매치 1호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8-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최전방에 나선 석현준은 여러 지역을 움직이다가 후반 12분에 홍철의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골문 안으로 집어 넣으면서 골맛도 봤다. 60분을 소화한 석현준은 황의조와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석현준은 "너무 좋고 행복하다. 팀이 대승한 것도 너무 좋다"면서 "전반전에는 호흡이 잘 안 맞아서 최대한 많이 움직여봐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후반전에는 조금 달라졌다. 만약에 볼이 들어오면 같이 들어가려고 시도했고 후반전에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서도 열심히 뛰었다"며 자신의 경기내용을 돌아봤다.

5년 전의 첫 A매치와도 달라진 점으로 출전시간을 꼽았다. 2010년 이란을 상대로 나왔던 석현준은 15분을 뛴 것에 비하면 5년 사이 출전시간이 4배가 늘어났다. 석현준은 "경기를 많이 뛰었다"면서 "60분을 뛰어서 좋았다. 에전에는 너무 어렸고 지금은 경험으로 인해 느낌이 달랐다"며 오랜만에 나선 A매치의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바통을 이어받고 나섰던 경쟁자이자 동료인 황의조에 대해서도 함께 레바논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기를 바랐다. 석현준은 "황의조의 활약을 봤다"면서 "너무 잘했고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는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석현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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