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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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 "이승우의 골, 언젠가 터질 거라 생각했다"

기사입력 2015.09.04 22:47 / 기사수정 2015.09.04 22: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크로아티아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17세이하 대표팀의 최진철 감독이 이승우의 득점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최진철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보다 많은 기회를 선수들에게 주면서 후반전에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지지 않았나 한다"면서 "그런 경기를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하고 발전해 나가야 되는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이 나타난 경기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2골을 터트린 이승우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진철 감독은 이승우의 득점에 대해 반가워하면서 자신의 주문대로 잘 움직여준 것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이)승우의 단조로운 움직임을 좀 더 살펴보게 했고 경기에서 좀 더 많은 활동량과 공을 받을 수 있는 움직임을 해서 보다 좋은 플레이를 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면서 "언젠가는 골은 터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골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고 (이)승우가 백프로 컨디션이 아니라서 고민을 했었다. 지난 나이지리아전에서 오랜만에 90분을 소화했고 몸상태가 안 좋아 고민을 했었는데 워낙 선수의 의지가 강했고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었다"고 선발 출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막바지에 아쉽게 동점골을 내준 수비진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진철 감독은 "수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오른쪽 수비 선수가 중간에 다른 선수의 부상 이탈로 인해 중앙을 봐야 했고 그런 조합은 위험성이 있었다"면서 "아직 어린 선수들이고 발전해나가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경험삼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최진철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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