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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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몬스터' 거지분장, 부담감 없었다"

기사입력 2016.09.28 10:00 / 기사수정 2016.09.28 09:2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강지환이 '몬스터'에서의 거지 분장과 고충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강지환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를 촬영하며 겪었던 이야기에 대해 말했다. 

강지환은 극 초반 거지 분장을 통해 충격적이면서도 실감나는 비주얼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지환은 "거지 분장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며 "극 초반 강렬한 인상을 줘야 했다. 다행히 전작이었던 영화 '차형사'에서도 거지 분장을 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몬스터'를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작품에서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사고와 아픔이었다"며 "밤을 많이 새기도 했다. 촬영으로 인해 집에도 못 가고 장염 때문에 고생도 하고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다. 중간에 화상을 입기도 하고 힘든 시간이었다. 제목이 '몬스터'기 때문에 '엔딩에서 내가 괴물이 되려나보다'하는 자기 최면을 걸었다. 사건사고나 힘든 일이 많아서 이번 작품은 힘들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강지환은 10%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50부 작이라는 긴 호흡을 이끈 것에 대해 "초반 '닥터스'와 맞붙었을 당시 시청률이 떨어졌을 때는 상처도 받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한 작품 보내고 두 작품 보낼 때는 다르더라. (웃음) 지치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지지해주시는 층이 확실했고 10%대 초반의 시청률로 리우 올림픽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텼다는 것에 '이거 봐라?'했다. 변동치가 없고 꾸준히 엔딩까지 이어진 것이 '몬스터'의 힘이 아니었나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강지환은 지난 20일 종영한 '몬스터'에서 강기탄 역을 맡아 거대한 권력 집단의 음모에 맞서는 복수극을 펼쳤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화이브라더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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