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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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23일 개막, 2017년 출발 신호탄 "강원도 진동"

기사입력 2017.04.22 12:58 / 기사수정 2017.04.22 12:59

김현수 기자


- 클래스별 각축전 예상, 다양한 채널 통한 경기 중계

- 가족단위 관람객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 및 이벤트 준비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최장수 모터스포츠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의 2017년 첫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강원도를 진동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3일 강원도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클래스 운영과 콘텐츠를 통해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날 방침이다.


올해 대회 하이라이트는 GT-300과 R-300, 그리고 BK 원메이커를 꼽을 수 있다. 

GT-300 클래스는 시즌 챔피언 이동호(이레인레이싱)가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7명의 드라이버가 개막전에 출사표를 낸 가운데 개막전 주인공으로는 4명 정도가 압축되고 있다. 


개막전 주인공으로는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 감독 겸 선수가 독보적이다. 정남수는 지난 시즌 149포인트를 획득하며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3위에 이름을 올린 실력이 출중한 드라이버다.

3위에도 불구하고 정남수가 올 시즌 개막전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남다른 파이팅 때문이다. 정남수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 불참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인 베테랑 드라이버다. 이런 그가 올해는 개막전부터 전력 질주를 위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기 때문이다.

또한 모터라이프의 배선환 역시 개막전 주인공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배선환은 지난해 시상대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5경기 중 3회를 2위로 통과하며 충분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정경훈과 남기문(이상 비트 R&D)도 '왕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개막전에 박진감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R-300 클래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이동호(이레인레이싱)와 2위 문은일(팀 GRBS)의 빅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동호는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크게 한걸음 내딛었다. 반면 문은일은 완주에 실패하며 최대 25점에서 최소 5점(우승을 했을 경우, 완주했을 때)을 잃었다. 

그리고 이 포인트가 결국 문은일의 발목을 잡았다. 문은일이 제2전과 제5전 시상대 정상에 선 반면 이동호는 개막전에 이어 제4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장군과 멍군'을 번갈아 불렀다. 


이 외에도 BK 원메이커는 2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각각 3승과 2승을 거뒀던 김현석(맥스레이싱&맥스타이어)과 박병환(콕스레이싱)이 올 시즌도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시즌 꾸준하게 포인트를 관리해 시즌 2위를 한 박재성과 5위로 마감한 박정준(준피티드) 등도 경합에 뛰어들 예정이다. 다크호스로는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3위를 했던 강재협(비트 R&D) 등도 거론된다. 


특히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올해 첫 대회인 만큼 12개 동호회 1000여 명의 인원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은 이날 그리드워크, 레이싱걸 포토 타임, 피트스톱 챌린지, 세발자전거 레이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에어 바운스, 실내 키즈카페,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모터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개막전은 23일 네이버TV와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하이라이트가 중계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와 순위, 대회 당일 실시간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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