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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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원·채경선·조준우 "'옹알스' 알리려는 차인표, 은인 같은 분" (인터뷰)

기사입력 2019.05.21 16:02 / 기사수정 2019.05.21 16: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옹알스 멤버들이 차인표 감독을 은인이라고 칭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옹알스'(감독 차인표·전혜림)에 출연한 옹알스 멤버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그린 휴먼 다큐버스터. 배우 차인표가 전혜림 감독과 함께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채경선은 차인표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안에 대해 "처음 (조)준우 형과 둘이 나가서 감독님을 만났다. 우리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싶다고 해서 저희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초창기 이야기부터 집이 몇 평인지 세세한 이야기까지 4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게 됐다. 다음 날 영화를 제작해보자고 하시더라. 저희는 우리의 많은 에피소드가 영화화되는 것에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차인표와는 약 10년 정도 인연을 이어왔다고. 옹알스는 "알고 지낸 건 길지만 따로 연락한 건 10번 이내였던 것 같다. 사실 차인표 감독님이 굉장히 츤데레 같다고 할까. 예전에 '땡큐'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실 때 우리를 갑자기 불러주시기도 했고, 첫 공연에 형수님과 같이 왔는데 공연을 잘 봤다고 하시면서 식사 제안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되게 귀여우시다. 혼자만 재밌는 개그로 재밌게 해주신다"고 웃음을 지었다. 

영화에 옹알스를 바라보는 차인표 감독의 따듯한 시선이 잘 담겨 있다는 평에 옹알스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저희에게는 은인 같은 분이다. 저희 사연을 듣고 어떻게든 옹알스를 알리고 싶고 살리고 싶어 하셨다. 그런 마음이 많이 느껴져서 고마웠다"며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그런 마음이 느껴지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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