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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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밴투스, 올 시즌 단 2경기 출전 그친 이적료 최고 GK 노린다

기사입력 2021.10.23 13:46 / 기사수정 2021.10.23 13:4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대체자로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첼시의 악몽을 곧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파는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7200만 파운드(한화 약 1100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 이적으로 케파는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부문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인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의 이적료 5200만 파운드(한화 약 850억 원)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케파는 이적 첫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39실점 14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로 인한 부담감 탓이었을까. 첼시의 두 번째 시즌 잦은 실수와 아쉬운 선방 능력을 보였다. 여기에 2019년 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이른바 교체 거부 사건으로 불리는 일이 발생하며 큰 비난을 샀다. 

결국 첼시는 불안한 뒷문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으로부터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했다. 멘디 영입 이후 케파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고작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케파는 지난 9월 토트넘 훗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 아스톤 빌라와의 EFL컵 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벤투스를 비롯한 이탈리아 클럽들이 케파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데일리 스타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fichajes)'를 인용하여 "유벤투스는 현재 1순위 골키퍼인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내년 여름 교체하는데 관심이 있고, 케파를 영입 목록 1순위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케파는 첼시와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로 4년의 시간이 남았다. 첼시는 최대한 케파 영입 당시 지불했던 이적료를 받아내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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