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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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도 '꾸벅 꾸벅' 조는 경기력

기사입력 2021.12.01 17:33 / 기사수정 2021.12.01 17:3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강등권 노리치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구단주도 졸게 만들었다.

노리치 시티는 1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 뉴캐슬과 1-1로 비겼다. 

노리치는 전반 10분 만에 뉴캐슬의 클락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 속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후반 16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34분 티무 푸키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노리치는 딘 스미스 감독 부임 이후 리그 3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며 승점 10점으로 18위에, 뉴캐슬은 7무 7패(승점 7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노리치는 경기를 압도하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노리치의 경기력은 원정 직관을 왔던 구단주까지 졸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델리아 스미스 노리치 구단주가 뉴캐슬과 비기는 동안 잠을 청하는 모습이 TV 카메라에 잡혔다"라며 "푸키의 동점골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조용하게 만들었다. 델리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조용했다"라고 보도했다. 


델리아 스미스가 조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되자 해외 축구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델리아 스미스가 잠드는 것이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델리아 스미스가 뉴캐슬과의 경기를 즐기지 않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아마존 프라임 스포츠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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