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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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원한 에버튼...무리뉴, 단칼에 거절

기사입력 2022.01.19 06:24 / 기사수정 2022.01.19 06:2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에버튼이 조세 무리뉴에게 퇴짜를 맞았다.

에버튼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라파 베니테즈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0위에 오른 에버튼은 이번 시즌 베니테즈 감독 체제 하에 리그 16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에버튼은 베니테즈 감독의 경질을 발표한 이후, 많은 감독 후보들을 선정했다. 거기엔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더비 카운티의 감독 웨인 루니, 토트넘 홋스퍼를 맡았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까지 다양했다.

그 중에는 AS로마를 지휘하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도 포함됐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7일 에버튼이 무리뉴와 루니를 감독 후보로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 더 미러 또한 베니테즈 감독의 경질이 결정되기 전인 지난 14일 에버튼이 차기 감독 후보로 무리뉴의 선임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에버튼은 실제로 무리뉴에게 접근했었다. 그러나 무리뉴는 에버튼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18일 "무리뉴가 에버튼의 제안을 거절했다. 무리뉴는 로마를 맡은 지 1년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에버튼의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도 거절의 이유가 됐다. 무리뉴는 로마를 이끌고 이탈리아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가 이끌고 있는 로마는 이번 시즌 승점 35점을 기록,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인 4위 아탈란타와 승점 7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후반기 반등을 노려야 한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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