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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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이지현, 창업이 꿈…"돈 벌러왔다" 하소연 (자본주의학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15 07: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자본주의학교' 강두와 이지현이 우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상암동에 '자본주의 식당'을 가오픈한 강두와 강재준의 점심장사 고군분투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강재준의 아내 이은형과 강두의 동료이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이들을 도우러 등장했다.



강두는 이지현을 보고 "뭐야 여기 왜 왔냐"며 반가워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어떻게 아냐는 질문에 이지현은 "한창 때(2000년대) 활동을 같이 많이 한 사이다"라고 밝혔다.

이지현은 자신을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살다가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고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 놓고 다시 사회로 내던져진 경단녀(경력이 단절된 여자)이자 싱글맘이자 워킹맘"이라고 소개했다.

이지현은 "인턴으로 들어와서 옆에서 보며 많이 배우고, 제 가게를 창업하는 것이 꿈이다"라며 자본주의 식당의 인턴 직원으로 들어 온 이유를 밝혔다.

이날 강두는 20첩 쟁반 비빔빕, 봉골레 우동과 봉골레 떡볶이를 선보이기로 했고, 강재준은 비싼 문어 대신 쭈꾸미와 갑오징어, 우삼겹을 이용한 '우갑쭈'와 연포탕을 판매하기로 했다.



단가 이야기를 하는 중 강재준보다 메뉴 가격이 훨씬 싼 강두에 이지현은 "그럼 우리도 이러면 남는게 없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강두는 "남는게 없다"며 즉시 인정을 해 이지현의 뒷목을 잡게했다.

이지현은 "남는게 없다는 걸 알면서 이렇게 파는 게 이해가 안간다"며 토로했다. 이를 들은 강두는 "지현아 너 나랑 파트너다. 너 내 마누라 아니다"라며 잔소리를 차단했다.


이지현은 "그건 아는데 난 돈 벌러 왔다"며 하소연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지현은 포장주문이 들어온 강두의 음식에 "포장이 들어왔다"며 포장 용기의 위치를 물었다. 하지만 강두는 "포장 용기가 없다"며 "포장을 받지 말았어야지"라고 답했다. 이지현은 "포장이라도 팔아야지"라며 열혈 직원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포장 용기를 사러 직접 주변 가게에 찾아가 "여기 포장 용기 있냐"며 판매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포장용기를 가지고 돌아온 이지현에게 강두는 "포장 손님 가셨다"며 "오래 기다려야 하셔서 가셨다"고 답해 포장용기를 직접 구해온 이지현에 아쉬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날 강두와 강재준은 느린 음식 속도에 "모양과 맛도 중요하지만 손님들은 배고픈게 우선이다"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김준현은 이들에게 "방송이라는 생각에 '분량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안다"며 "방송 때문에 굳이 더 이야기하지 말고 주방에만 올인해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의 저녁장사는 다음 주 '자본주의학교'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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