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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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터치가 역전 결승골' 알라바, 레알 역전승 견인

기사입력 2022.08.15 08:50 / 기사수정 2022.08.15 08: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데이비드 알라바가 교체 투입 후 첫 터치를 역전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15일(한국시간) 레알은 스페인 알메리아에 위치한 무니시팔 스타디움 오브 메디테라니안 게임스에서 열린 알메리아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힘겨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레알은 승격팀 알메리아를 맞아 경기를 지배하고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6분 만에 라지 라마자니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고 끌려갔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를 앞세워 수차례 알메리아의 골문을 노렸지만 페르난도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마르티네스는 전반전에만 무려 7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선방쇼를 보여줬다.

레알은 슈팅 17개, 코너킥 12개, 점유율 7대3으로 알메리아를 압도했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루카스 바스케스가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에도 알메리아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6분 바스케스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공을 바스케스가 밀어넣었다.

레알은 역전골까지 노렸으나 마르티네스의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찰나 흐름을 깬 것은 교체 투입된 데이비드 알라바였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간 알라바는 첫 터치를 역전골로 만들었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우측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알라바가 왼발로 때렸고, 공은 골대를 맞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선방쇼를 펼친 마르티네스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완벽한 궤적이었다.


알메리아가 반격에 나섰으나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혔고, 경기는 2-1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또한 첫 터치를 역전 결승골로 연결한 알라바는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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