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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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콜업 서두르지 않는 NC, 수비까지 돼야 1군으로 부른다

기사입력 2023.05.25 18:1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최고참 박석민의 1군 콜업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감독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에 앞서 "박석민은 아직 수비가 정상적이지 않다. 이번 주말까지는 퓨처스리그 게임을 뛰지 않고 수비 훈련에 비중을 더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지난달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주루 중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 달 넘게 재활에 매진한 끝에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까지 몸을 회복했고 지난 23일부터 퓨처스리그 게임을 소화하고 있다.

박석민의 타격감이 완전한 건 아니지만 특유의 선구안은 문제가 없다. 6타수 1안타 3볼넷으로 서서히 경기 감각을 다시 익혀가고 있는 단계다. 

하지만 강 감독은 박석민이 1군으로 돌아왔을 경우 타격뿐 아니라 1, 3루 내야 수비까지 가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호철이 박석민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만큼 박석민이 공수에서 완벽할 때 콜업을 고려하려 한다.

서호철은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NC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다만 1루수의 경우 공격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는 야수가 없어 박석민이 가세한다면 강 감독의 야수진 운영에 조금 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강 감독은 "박석민은 다음주 퓨처스리그에서 수비까지 하는 걸 보면서 1군 엔트리 복귀 시점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지금 3루에서 서호철이 워낙 잘해주고 있는데 박석민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면 3루, 1루를 동시에 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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