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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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석, 하정우 분노 폭발시키는 '브로큰' 키 플레이어

기사입력 2025.02.10 16:35 / 기사수정 2025.02.10 16: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현우석이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에서 키 플레이어로 활약 중이다.

현우석은 지난 5일 개봉한 '브로큰'에서 하정우의 분노를 더욱 폭발시키는 전달자로 짧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현우석은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이곳 저곳을 숨 가쁘게 쫓는 민태에게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고등학생 역으로 등장한다.

현우석은 어수룩해 보이는 겉모습과 강한 인상의 민태에게 잔뜩 주눅이 든 목소리로 호령(김남길)이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에서 목격한 일들을 전하는 전달자 역할로, 짧은 등장이지만 사건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민태의 의심의 싹을 틔워주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앞서 현우석은 영화 '힘을 낼 시간'에서 은퇴한 아이돌 태희 역으로 분해 섬세한 연기로 현실이란 벽에 부딪힌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하며 관객들에게 힘을 낼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었다.

또 '힘을 낼 시간'을 통해 제35회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 아시아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를 통해 입지를 넓히며 충무로의 샛별로 자리매김한 현우석은 올해 영화 '너와 나의 5분'과 '단골식당'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우석이 출연한 '브로큰'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바른손이앤에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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