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한테 선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DJ 박명수는 발렌타인데이임을 언급하며, "초콜릿 하나로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작은 바람을 내비쳤다.
발렌타인데이 특집으로 진행된 '검색N차트'에서 박명수는 전민기에게 "초콜릿 받았냐"라고 물었다. 전민기는 "저희는 10년 됐다 보니 가볍게 생략한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전민기는 박명수가 "2007년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못 받을 것 같은 사람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고 알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타격을 1도 안 받은 박명수는 "받는 것도 싫고 받으러 가는 것도 싫어한다"라는 의사를 전했다.
박명수는 화이트데이가 거론되자, "왜 두 개 다 만드냐. 1번에 끝내면 좋은데. 발화(발렌타인+화이트)데이로. 경제도 안 좋은데 1번에 끝내야 한다"라고 강력 어필했다.
전민기는 "오늘 형수님이 원하는 선물 다 사주신다고 하면 받고 싶은 게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박명수는 "왜? 받은 적 없다. 용돈이라도 줬으면"라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이내 박명수는 "됐다. 안 주고 안 받는 게 낫다"라고 빠른 포기를 하더니, "이게 경조사다. 또 받으면 돌려줘야 할 거 아니냐"라며 실소를 유발했다.
이후 전민기는 차인 사람들을 위한 이별 노래 리스트를 공개했다. 2위는 데이식스의 '예뻤어'였다.
전민기는 "박명수 씨가 KBS 연예대상 불참하고 데이식스 콘서트 참석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예뻤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데이식스 영케이와 얼마큼 친하냐는 질문에 "영케이가 얼마 전까지 라디오 했어서 DJ 선후배 사이라 할 수 있다. 연락도 편하게 한다. 제가 예뻐하는 뮤지션이다"라고 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