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4 03:17
스포츠

'이혼+파산' 몰락한 박지성 전 동료, 미소 찾았다…유명 가수 닮은꼴 연인 만나 싱글벙글

기사입력 2025.02.22 09:51 / 기사수정 2025.02.22 09:5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때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하나였으나 이혼과 파산을 연달아 겪으면서 무너졌던 웨스 브라운이 미소를 되찾았다.

최근 공개된 근황에서 그는 새 애인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웨스 브라운이 이혼과 파산을 겪은 이후 다시 사랑을 찾았다"며 "그는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 아내 리앤과 헤어진 뒤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45세의 브라운은 지난해부터 한 사업가와 비밀리에 사귀고 있으며, 지인들은 두 사람이 진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브라운의 새 애인의 이름은 에이미로, 현재 영국에서 미용 판매 사업을 하는 41세의 사업가다. 매체는 에이미가 과거 영국의 인기 걸그룹 '걸스 어라우드(Girls Aloud)'의 멤버였던 셰릴 콜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브라운은 이번 주 초에 에이미의 4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새로운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면서 "한 관계자는 '웨스와 에이미는 1년 넘게 사귀었으며, 두 사람 사이는 정말 좋다'고 말했다"며 두 사람이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라운과 에이미의 관계를 귀띔한 인물은 '더 선'에 "에이미는 성공적인 사업가이며, 자신만의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체셔에서 인기가 많다. 주변 사람들은 두 사람이 훌륭한 한 쌍이라고 생각한다"며 에이미는 물론 브라운과 에이미 커플에 대한 주변인들의 평판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했다.

브라운은 현역 시절 당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구단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1996년 맨유에서 데뷔해 2011년 선덜랜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무려 15년간 맨유에서 활약했다. 선덜랜드에서 2016년까지 뛰었던 브라운은 이후 블랙번 로버스를 거쳐 인도 슈퍼리그의 캐랄라 블래스터스에서 잠시 머물다 축구화를 벗었다.


브라운이 맨유에서 뛰던 당시 맨유는 말 그대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클럽이었다. 브라운은 커리어 내내 잔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맨유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2000-01시즌 뛰어난 퍼포먼스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에 뽑히기도 한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23경기에 출전해 UEFA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에 참가하기도 했다. 다만 월드컵과는 연이 없었다.




이후 브라운의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 2023년이었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브라운이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유 시절 주급 5만 파운드(약 9000만원)를 받았던 브라운의 파산 소식은 쉽게 믿기 힘들었다.

'더 선'에 의하면 브라운은 잘못된 부동산 거래로 인해 사업을 망쳤고, 전 아내와 살던 집을 매물로 내놓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가정 파탄으로 이어져 결국 두 사람은 20년 결혼 생활을 끝냈다.

한동안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브라운의 근황이 약 2년여 만에 전해진 것이다. 다행히 브라운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브라운에게 이번 소식과 관련된 추가 답변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