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와 핑크빛 '썸'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황동주가 적극 외조에 나선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관계자는 26일 엑스포츠뉴스에 "황동주가 출연하는 것이 맞다. 3월 중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이영자가 전현무, 송은이, 유병재, 양세형 등과 MC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이영자와 황동주는 KBS Joy,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 출연해 핑크빛 로맨스를 키우고 있다. 특히 황동주가 30년 동안 이영자를 짝사랑해 왔다는 점에서 이들의 특별한 서사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황동주는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이영자가 오랜 이상형"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영자가 MC로 있던 '안녕하세요'에서도 이영자와 만난 바 있다. 돌고 돌아 재회한 이영자와 황동주의 러브라인이 성사될지 세간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오만추'에서는 황동주와 이영자의 마지막 데이트 장면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남이섬에 도착해 팔짱, 백허그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이어가는가 하면, 이영자는 사람들에게 "마이 보이프렌드"라고 말해 과몰입을 유발했다.
1974년생인 황동주와 1967년생인 이영자의 나이차는 7살이다. 인터뷰에서 이영자는 "10대, 20대, 30대처럼 이것저것 안 따지면 (황동주와) 만날 수 있다. 남들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너무 미안하다"라며 의미심장한 속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황동주의 마음은 굳건했다. 황동주는 "제가 연기자가 됐다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행복감을 크게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큰 행복을 주신 분이 있어서 촛불을 밝히겠다"라며 이영자와의 인연의 촛불을 밝혔고, 이영자 역시 "'역시나 남자들은 다 그래'라는 오해도 있었다. 그런데 이 분은 주기만 한 것 같다"며 황동주의 순애보에 응답했다.
이영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황동주를 간접 언급했다. 한 스태프가 살이 빠진 것 같다고 하자, 이영자는 "그런 말 모르냐. 최고의 다이어트는 사랑이라고. 그 전에는 잘 보일 사람이 없지 않았냐"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참시' 출연은 황동주와 이영자의 재회를 뜻하기도 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이 '전참시'에서는 어떤 색다른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