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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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안재욱vs엄지원 갈등 폭발…"경고하는데 납품 취소" [종합]

기사입력 2025.03.01 21:15 / 기사수정 2025.03.02 20: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에게 경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9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이 선물한 막걸리를 돌려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엄지원)은 LX호텔로 막걸리를 배달하러 갔다. 마광숙은 탄산이 강한 탓에 뚜껑을 열 때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이때 한동석이 나타났다. 한 직원은 한동석에게 인사를 하려다 마광숙의 어깨를 쳤고, 마광숙의 손에 들려 있던 막걸리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광숙은 실수로 한동석의 얼굴에 막걸리를 뿌렸고, "죄송합니다, 회장님.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잠깐만요. 이걸로라도 좀 닦으세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한동석은 "됐어요. 됐으니까 나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나 닦으세요"라며 거부했고, 마광숙은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정말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라며 사과했다.

마광숙은 한동석이 떠난 뒤 "왜 하필 딱 그때 들어오셔가지고. 얼마나 황당하셨을까. 나 이제 어떡하냐"라며 난처해했다. 한동석 사무실로 돌아갔고, "쓸데없이 자꾸 엮여서 그냥"이라며 발끈했다.

또 한동석은 마동석이 운전기사를 통해 막걸리를 선물했다는 것을 알고 독수리술도가로 찾아갔다. 한동석은 막걸리를 돌려줬고, "난 개인적으로 이걸 받을 이유가 전혀 없어요. 납품하고 납품받는 공적 관계에서 이런 건 받을 수 없습니다"라며 밝혔다.

마광숙은 "난 또 무슨 말씀이라고. 회장님이 우리 장광주를 맛있게 드셨다고 하시고 또 저희처럼 작은 술도가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표시한 것뿐인데"라며 의아해했고, 한동석은 "무슨 마음인지 알겠는데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까 절제하기를 바랍니다"라며 경고했다.




마광숙은 "회장님도.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만든 막걸리 그냥 몇 병 나눠드린 것뿐인데 오해는 무슨 오해요"라며 못박았고, 한동석은 "좋게 말하니까 이해를 못 하는 모양인데 납품 업자한테 이유 없이 따로 받는 물건은 뇌물이라는 거 모릅니까? 좋은 제품 꾸준히 차질 없이 납품하는 걸로 충분해요. 그러니까 선물 같은 거 절대 하지 마요"라며 전했다.


마광숙은 "멀쩡한 사람을 왜 뇌물이나 주는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세요? 결벽증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니에요, 회장님?"이라며 쏘아붙였고, 한동석은 "내 성격이 이상한 게 아니라 본인의 행동이 이상한 겁니다. 다시 한번 경고하는데 앞으로 한 번만 더 이런 상황 발생하면 납품받는 거 취소하겠습니다.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납품 취소입니다"라며 선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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