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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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친해졌는데…지드래곤, 오랜만 지상파 예능에 김수현 '찬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14 20:3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어사'(어색한 사이)에서 겨우 친해지나 했더니 위기를 맞았다. 배우 김수현과 가수 지드래곤의 이야기다.

현재 김수현은 지드래곤과 함께 MBC '굿데이'에 출연 중이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으로, 88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서 '88라인'을 형성했다. 톱스타답지 않은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의 호감까지 얻었다.


하지만 김수현은 최근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빠진 상황.

이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빗발치는가 하면, 김수현이 논란으로 인해 녹화에 불참한다는 이야기도 새어나왔지만, 정상적으로 녹화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굿데이' 입장에선 이른바 '김수현 리스크'를 떠안은 셈이다. 김수현과 녹화는 끝마쳤지만 대중의 여론은 거세다. 김수현이 계속해서 얼굴을 비출 경우 시청률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하락세를 그리던 '굿데이'에게는 가히 치명적이다.

지드래곤 팬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김태호 PD의 친정인 MBC 복귀작이라는 점과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지상파에 출연하는 단독급의 예능이기 때문. 방송가 안팎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은 '굿데이'이지만 방영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예기치 못한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겪는 중이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의 '좋아요' 해프닝도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한국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대만 SNS 계정에는 김수현의 '굿데이' 출연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를 발견한 누리꾼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로드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지드래곤은 '좋아요'를 취소했다. 



앞서 고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으며, 김수현의 소속사가 7억의 위약금을 요구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먼저 미성년자 교제설에 대해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또한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보상과 위약금 등을 함께 해결했다면서 김새론이 채무액을 갚을 능력이 없는 '회수불능' 상태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증여세 역시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가로세로연구소, 광희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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