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홀로 스위스에 위치한 신혼여행 성지를 방문했다.
13일 노홍철의 유튜브 채널에는 '신혼부부가 적금깨서 가는 전설의 신혼 여행지 (혼자 간 노홍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양상 속 노홍철은 어느덧 스위스 게스트하우스에서 마지막 손님들을 만났고, 개발자부터 군인, 컨설팅 회사 직원, 주부, 학생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손님들과 즐거운 이틀을 보냈다.
게스트하우스를 떠나는 날, 노홍철은 마지막 풍경을 바라보면서 "손님들이 저한테 고맙다고 하시는데, 나이를 떠나서 참 배울 게 많다. 계속 할 거니까 걱정 마시고 이번에 못 오신 분들은 다음에 함께해요"라고 당부했다.
다음 장면에서는 갑자기 코요태의 김종민이 노홍철의 이름을 부르면서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 보니 영상 청첩장.
김종민은 "나 드디어 결혼한다. 너도 빨리 가야 할 텐데, 바쁠까 봐 영상으로 보낸다. 꼭 (결혼식) 와서 자리를 빛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때 '홍철은 종민의 영상을 보고 스위스에서 가장 핫한 신혼여행지가 떠올랐다'라는 자막과 함께 루체른에 방문한 노홍철이 담겼다.
노홍철은 "여기가 신혼여행의 성지고, 주변의 몇 부부들이 스위스에서 도미토리를 이용하면서까지 가더라"라며 이유를 알기 위해 여행지를 선정했다고 밝히며 높은 곳에 위치한 숙소를 찾아갔다.
호텔 투어부터 식당까지 알차게 즐긴 노홍철은 "여기 무조건 또 올 것 같다"고 말하더니 하이라이트인 인피니티 풀 스파를 체험하고는 "왜 신혼여행 오는지 알 것 같다. 그런데 신혼여행보다 스위스 안락사가 생각난다"라고 덧붙이며 신혼여행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여행, 혼자여행에도 '강력추천'했다.
노홍철은 자막을 통해 김종민에게 신혼여행지로 추천하기도 했다.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1박 2일'에서 깜짝 결혼 날짜를 발표한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노홍철'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