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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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리바운드로 동부의 높이를 이겼다"

기사입력 2014.11.23 18:31

나유리 기자
23일 잠실 동부전에서 작전 지시하는 문경은 감독 ⓒ KBL
23일 잠실 동부전에서 작전 지시하는 문경은 감독 ⓒ KBL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쥔 것은 SK였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혈투 끝에 69-68로 승리했다. 

김선형의 극적인 동점 3점슛이 4쿼터 막판에 터지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고, 연장전에서 주어진 5분간 애런 헤인즈가 맹활약을 펼치며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간 SK는 동부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1쿼터에 찬스가 여러번 났지만, 슛 성공률이 낮아서 15점차로 끌려 갔었다. 하지만 오늘은 선수들에게 질책보다 자신감을 줬다. 3점슛 7개 중 6개가 가장 중요할 때 터져줬다. 김선형 동점슛으로 정점을 찍어서 연장까지 갈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44개의 리바운드로 동부의 높이를 이겨냈다.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서 승리할 수 있었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두경민을 10점으로 잘 막아준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2라운드를 8승 1패로 마친 SK는 최근 오리온스, 모비스, 동부까지 강팀들을 잡아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문경은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 3팀은 조그만 것 하나에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공·수 밸런스를 맞추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부상 선수가 있음에도 서로 메꾼다는 마음으로 좋은 성적이 나와 선수들에게 칭찬을 세게 해주고 싶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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