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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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허들 감독 "강정호, 만회할 기회 있을 것"

기사입력 2017.02.13 10:16 / 기사수정 2017.02.13 10:2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건넸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피츠버그 허들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하지만 되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 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세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를 당했고, 결국 서울 중앙지법은 벌금으로 약식기소된 강정호를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는 18일부터로, 22일 재판을 받는 강정호가 스프링캠프 초반 일정을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지 복수의 매체도 "강정호가 재판 출석으로 1~2주 정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내 "강정호는 충분히 원래 자리로 돌아갈 기회를 얻을 것이다. 프로 선수로서 만회할 기회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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