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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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아중X김남길, 운명처럼 만났다 '침술과 현대의학의 콜라보 보여줄까?' (종합)

기사입력 2017.08.12 22:21 / 기사수정 2017.08.12 22: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운명처럼 만났다.

12일 첫 방송된 tvN '명불허전' 1회에서는 많은 환자들이 의원들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혜민서를 찾았다. 

이날 혜민서를 처음 찾아온 환자들은 허임에게 치료를 받으려는 다른 환자들을 보고, 그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허임은 아픈 곳을 단번에 알아내고, 신통방통하게 이를 치료한다고 알려진 유명 의원이 었던 것. 실제로 허임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다 죽어가던 환자를 단번에 살려내 환자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게되었다. 

이후 허임은 악명 높은 것으로 유명한 병판 대감이 자신을 찾아오자 "환자들이 많으니 뒤로가 줄을 서라"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병판은 허임의 "네이놈, 이놈이 감히 천한것 뒤로 가라고 하는 거냐. 위, 아래도 몰라 보는 것을 보니 어쩔수 없는 천출은 천출인가 보다. 내 오늘 일은 반드시 후회하기 해주겠다"라고 경고한 후 돌아갔다. 

혜민서가 마치자 허임은 곧장 병판 대감을 찾아갔다. 병판은 낮에 있었던 일을 가지고 격노했지만, 허임은 단번에 그의 지병을 알아차렸다. 이어 그는 "어떻게 그렇게 누추한 것에서 천한 것들과 치료를 받게 하겠느냐. 마땅히 다른 곳에서 치료 받는 거 당연하다. 혜민서에는 좋은 약재가 없아 약재청에 데려오느니라 조금 늦었다. 아침 저녁에 드시면 크게 도움이 될거다"라며 약재를 내놓아 병판 대감을 기쁘게 만들었다. 

병판 대감을 빠져 나온 허임은 그의 집 노비로부터 자신 노모에게 침을 놓아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지만, 매몰차게 그의 부탁을 뿌리쳤다. 타고난 능력을 가졌지만 천출로 태어났다는 이유 만으로 더 높은 벼슬에 오르지 못했던 허임은 남몰래 고급 인사들의 병을 치료하며 재산을 모으고 있었던 것. 그는 매일 밤 기생집에서 술을 마시며 흥청망청 돈을 써댔고, 내의원 의원들은 기생 집에서 놀고 있는 허임을 보자 "그저 잘난 척 하는 것 뿐이다. 침술이 능력이 얼마나 되겠느냐"라고 그를 비웃었다. 

다음날 혜민서에는 허준이 찾아왔다. 허준은 10년전 허임을 발굴해 혜민서에 보냈지만, 10년 동안이나 그를 혜민서에 처박아 둔 인물이었다. 허준은 허임에게 "침이 편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고, 허임은 "오히려 약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부작용이 없고 치료 시간이 짧다. 약재로 병을 누르고 몸을 보호는 것이 있고, 침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있다"라고 자신있게 답해 결국 왕에게 침을 놓을 기회를 얻게 됐다.

허임의 머릿 속에는 왕에게 어떻게 침을 놓을지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있었다. 그는 긴장한 모습으로 천천히 침을 왕에게 꽂으려 했고, 이상하게 손이 떨리는 증상을 느낀 허임은 당혹스러워하고 말았다.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신하들은 허임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았고, 허준은 허임이 들고 온 침통에 주목했다. 그가 가져온 침통은 원래 허임의 것이 아니었지만 그날 아침에 방에 놓여있었던 것으로 허임이 아무 생각없이 들고 온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허임은 결국 아무것도 못해 본 체 군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고, 떨려오는 자신의 손을 보며 좌절하던 중 군사들이 쏜 화살을 맞고 강에 빠지고 말았다. 이후 정신을 차린 허임은 2017년 대한민국 청계천에 나타났고 배가 고픔을 느낀 허임은 혜민서를 찾아 돌아 다니다 광화문 근처에 남아있는 혜민서 터라는 글씨를 보고는 오열했다.

이상한 차림을 한 채 밤거리를 돌아다니던 허임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되었다. 그러던 중 그는 우연의 길에서 만난 최연경(김아중)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고, 그녀가 한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가자 그녀를 뒤쫓았다. 그리고 그는 때마침 건물 앞에 서 있던 커플 중 남자가 쓰러지자 그에게 침을 놓으려다 최연경에게 손목을 붙잡히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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