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헌 "오디션 상처 극복하고자 출연"...백지영X효정 '눈물' (국민가수)[종합]

기사입력 2021.10.15 오전 12:0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국헌이 남다른 사연으로 감동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중등부 예선이 진행된 가운데, 올하트를 받은 출연자들이 관심을 받았다.

'미스트롯2'에 초등부로 출연했던 이소원이 중등부 참가자로 다시 등장했다. 이소원은 김윤아의 '야상곡'을 준비했다. 이소원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올하트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백지영은 "눈물 나려고 한다"고 언급하기도.

'미스트롯2'에서는 하트를 주지 않았던 박선주도 이번에는 하트를 선물했다. 박선주는 "그때 국악 창법만 활용했다. 본인의 목소리를 잘 찾아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백지영은 "한국적인 정서의 보컬을 들을 때 한국 사람으로서 진한 여운이 남는다. 이소원 양의 노래를 들으면 애국심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류영채도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의 노래와 안무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마스터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류영채는 실용무용 중등부 저학년 개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류영채의 화려한 무대에 마스터들은 올하트를 보냈다.

김준수는 "댄스 갓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 춤을 추면서 노래하는 것에 있어서는 100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오마이걸 효정은 "그냥 따라하는 것도 너무 중요한데, 본인에게 어울리게 잘했다. 시크한 눈빛이 나오더라"고 극찬했다.




오디션 경력자로 구성된 타오디션부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슈퍼스타K' 우승자 박광선을 비롯해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수상자들이 대거 출연해 '오디션 어벤져스'라고 불렸다. 이들은 파이팅을 끌어올리며 남다른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프로듀스 101' 출신 김국헌의 등장에 마스터석과 출연자 대기실이 술렁였다. 김국헌은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사건의 피해자였다. 김국헌은 "오디션을 겪으며 여러 아픔들이 있었다. 최근 몇 개월 간은 과거에 갇혀 있었다. 좋아하는 춤, 노래를 포기할까 생각했었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건 가수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국헌이 준비한 경연곡은 태양의 '나만 바라봐'였다. 김국헌은 스토리 있는 무대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불안한 음색과 호흡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김국헌은 댄스 브레이크로 만회를 시도했지만 7하트에 그쳤다.

연습생 시절을 함께했다는 오마이걸 효정은 말문을 떼기도 전에 눈물을 보였다. 효정은 "전 소속사에서 같이 연습했었는데 원래 춤을 아예 못 췄던 친구다. 정말 열정 많고 노력 많이 하는 친구다. 앞으로도 잘 될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 출신인 백지영은 "김국헌이 어떤 길을 걸어 왔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 무대가 김국헌 못지 않게 떨렸다. 너무 노래를 잘하는 친구인데, 이 무대에서 노래만 보여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워하며 "결과를 떠나 좋은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