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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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굿데이'인데 바람 잘 날…시청률 부진→김수현 리스크 '휘청'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17 16: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MBC 예능 '굿데이'가 연일 부정적인 이슈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굿데이' 출연진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후 고인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굿데이'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촉구하는 게시글이 빗발쳤다.

그런데 논란 후 16일 5회 방송에서 김수현의 모습이 완전히 편집되지 않은 채 일부 전파를 탔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도 김수현이 중앙에 자리 잡고 앉아 있는 모습이 풀샷으로 공개됐다. 다만 개인 컷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굿데이' 측은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또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며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김수현이 직접 녹음에 참여한 MBC 예능 '굿데이' 음원에 김수현의 목소리가 담기지 않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수현은 해당 음원 녹음 및 스케치 촬영에 참여했으나, 목소리와 촬영본 모두 보고 들을 수 없게 됐다. 



'굿데이'를 둘러싼 부정적인 이슈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굿데이'는 방영 전부터 '무한도전' 김태호PD의 친정 MBC 복귀작으로 기대를 받았던 바. 지드래곤을 비롯한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부석순, 에스파, 기안84등 분야를 막론한 시상식급 화려한 게스트진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에 비해서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굿데이'는 방영 2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 5화까지 방송이 진행됐으나 첫 화 시청률인 4%대를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갑작스런 비보로 방송분을 편집하는 사건도 있었다. 16일 방송에서는 조세호가 가수 휘성을 모창한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그러나 촬영을 마친 지난 10일 고(故) 휘성의 비보가 갑작스레 전해졌고, '굿데이' 측은 조세호의 휘성 모창 장면을 급히 편집해야 했다. 

기대 이하의 시청률부터 출연자 리스크까지. 악재가 겹친 '굿데이'가 단 3회 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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