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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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화끈한 오렌지야!'… HLE, 적극적인 교전 설계로 3세트 KC 제압 (퍼스트 스탠드)

기사입력 2025.03.16 19:35 / 기사수정 2025.03.17 15:3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HLE가 결승전 3세트를 따냈다.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을 진행했다.

결승전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블루 진영 KC는 갱플랭크, 세주아니, 빅토르, 진, 렐 조합을, 레드 진영 HLE는 잭스, 신짜오, 사일러스, 애쉬, 세트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6분까진 킬 교환이 일어나지 않은 3세트. 첫 파열음은 공허 유충 둥지에서 일어났고, 이 교전에서 HLE가 승리를 가져가며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진 산발적인 교전에서도 이득을 본 HLE. 특히 바텀 지역 교전에선 일방적인 이득을 벌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공허 유충도 무난히 3개 차지.

손해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교전 설계를 한 KC. 하지만 이들이 설계한 미드 교전에서도 HLE는 일방적인 손해를 보지 않았고, 드래곤도 순조롭게 사냥했다.

15분이 되기 전에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린 HLE. 벌려 놓은 힘의 차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해 이득을 쌓았다.


20분에 20킬을 쓸어 담은 HLE. 힘의 차이는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고, 골드도 1만가량 벌어졌다.

킬 스코어를 따지는 게 의미 없을 정도가 된 경기. HLE는 상대 본진을 쉴 새 없이 압박했고, 넥서스 파괴까지 성공하며 3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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