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로 유명한 일본의 가수 겸 배우 이시다 아유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17일 일본의 스포츠호치 등 다수 매체는 이시다 아유미(본명 이시다 요시코)가 지난 11일 오전 4시 48분경 도쿄의 한 병원에서 갑상샘 기능저하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1948년생인 고인은 5살부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하다 아동극단에서도 활약하며 1961년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62년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68년 발매한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1973년 영화 '일본침몰'을 시작으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1986년에는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테츠코의 방'에 출연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고인은 2020년에는 문화청 장관 표창, 2021년에는 욱일소수장을 수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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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